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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삼열)이 국내 단일암 분야 최초로 독립적인 두경부갑상선암병원을 개소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이대목동병원 두경부암·갑상선센터를 이끌고 있는 이비인후과 노영수 교수를 복귀시켰다.
노영수 교수는 병원장으로 부임, 지난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3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두경부갑상선암병원은 환자의 ‘삶의 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표방, 예방부터 수술, 재활까지 모든 과정의 두경부암 치료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초기 진단이 어려워 진행암이나 재발암으로 병원을 찾는 다수의 두경부암 환자에게 치료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수술-비수술적 치료법을 특화한다.
이는 입·코·목·혀 등 두경부암이 주로 발생하는 기관을 보존, 환자의 먹고, 말하고, 숨쉬는 기능을 최대한 살려내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암 발생 기관을 최소한으로 절제하는 노영수 교수의 미세 수술법과 성형외과의 기관 재건성형(유리피판술)을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방사선종양학과·재활의학과·신경외과·흉부외과·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이 다학제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말기 후두암 환자의 후두보존적출술과 이하선암의 신경보존적출술이 강화될 예정이다. 또 수술 후 재활 치료를 통해 삼킴·발성·조음장애 치료를 특화한 연하장애클리닉을 활성화한다. 얼굴 주요 기관을 절제한 환자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는 심리 치료도 적극 병행할 예정이다.
초대 병원장에 취임한 노영수 교수는 두경부암 분야 권위자다.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한림대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 미국 벤더빌트대, 홍콩대 퀸 메리 병원에서 두경부 악성 종양을 연수했다.
노영수 교수는 “두경부갑상선암병원은 수술적 치료를 넘어 전방위 케어가 가능한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며 “식이와 호흡에 중요한 기관을 절제해야 하는 환자 마음을 헤아려 삶의 질을 최대한 높이는 치료법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