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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산학융합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 인재 육성과 성과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1일 충북 오송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갖고, 바이오산업 분야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개소했다.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기업의 융합된 공간을 조성,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하는 기업 수요 중심의 새로운 인력양성 및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2011년도부터 총 8개 지구가 선정돼 순차적으로 조성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에 준공된 오송 산학융합지구는 시화, 구미, 군산지구에 이어 4번째다.
작년에 조성을 마친 3개 지구(시화, 구미, 군산)와 금년 준공되는 오송 등에 총 11개 대학, 26개 학과, 학생 5515명, 기업연구소 약 200개소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준공된 오송 산학융합지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충북대, 청주대, 충북도립대에서 바이오 관련 5개 학과, 460여명의 학생이 이전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연구관에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45개 중소기업 연구소도 입주 예정이다.
오송산업단지에는 지난 2008년 준공 이후 CJ제일제당, LG생명과학 등 국내 유수 바이오기업 60개사가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산학융합지구의 가능성은 그동안 이뤄낸 성과에서도 어렵지 않게 입증됐다.
실제 지난해까지 산학공동 R&D(124건), 사업화 프로젝트(44건) 등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혁신과 더불어 총 387명의 학생이 참여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시화지구 M사의 경우 산학융합지구에서 연구협력을 통해 체감형 게임장비를 개발해 창업 3년 만에 매출 1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연구협력에 참여한 학생 3명을 채용했다.
구미지구 B사도 협력 대학 교수가 설계→평가→시제품제작→사업화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유아용 세면 보조장치 개발을 지원해 매출 증대를 주도했다.
군산지구 C사는 산학융합 R&D 협력을 통해 수입에 의존해온 선박 운항용 장비인 전자리피터 시스템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산업부 이관섭 차관은 “산업단지 혁신은 창의와 열정을 가진 젊은이들의 손에 달려있다”며 “산업단지 정주환경 개선을 가속화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