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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뒤엎고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의 온라인투표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흘 간 진행되는 온라인투표 첫째 날인 18일 오전 12시 정각, 투표율이 33.3%로 호조를 보이며 최종 승부가 어떻게 판가름 날지 주목된다.
이 추세대로라면 온라인투표율이 최소 55%에서 최대 70%까지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선관위는 하루 모의시연을 진행한 바 있는데 참여율이 33%에 그쳐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하지만 이날 온라인투표 개시 15분여가 흐른 오전 8시 15분경 7597명 중 478명(6.3%)이 참여, 투표 의지를 보이더니 2시간여가 흐르자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줄을 이었다.
오전 10시 30분 1900명, 오전 11시 30분 2339명, 오전 12시 현재 2579명이 참여해 33.3%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표율이 저조할 경우 사실 '고정표'가 뚜렷한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높지만 온라인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하게 되면 그 어느 누구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각 후보 선대본부측도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무래도 첫째 날 이른 시간부터 투표에 참여한 대목은 그만큼 절실하게 변화를 원하고 있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개혁 성향을 앞세운 후보들에게 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개혁과 투쟁을 아이콘으로 내세운 후보들이 약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A후보 선대본부 관계자도 "변화를 열망하는 회원들이 일찌감치 표를 행사하면서 투표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함으로써 비교적 온라인투표 방법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B후보 선대본부 관계자는 "우편투표 참여율이 여전히 저조한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온라인투표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우편투표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온라인투표 참여율이라도 높아야 한다"면서 "온라인투표에 더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C후보 선대본부측은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했다.
우편투표율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17일 현재 우편투표 접수 현황을 보면 현재까지 5807표로 13.1%에 그치고 있다. 이로써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투표율이 첫째 날 만큼 호조세를 띌 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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