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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야당 간사가 전북 지역 의사들에게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저지를 천명했다. 이들의 지역구는 전북 부안군과 전주시 덕진구다.
김춘진 복지위 위원장은 지난 28일 전라북도의사회 제42차 정기대의원 총회에 참석해 의료계의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짚었다. 의료계의 적극적인 지지가 없으면 그릇된 보건의료제도를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대면진료 시에도 오진율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원격의료를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단언했다.
이어 “전라북도의사회를 비롯한 전체 의료계가 야당에 힘을 실어줄 때 올바른 정책 입안이 탄력을 받게 된다”며 “대한의사협회에 산적한 현안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춘진 위원장은 특히 의료계의 경영난에 안타까워했다. 전북대병원 정성후 병원장에게 수익 현황을 직접 묻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 이화여대 총장으로부터 병원이 적자를 보고 있어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처럼 대학병원조차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병의원 또한 경영난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모델을 위해 의료계가 집중해야 할 시점에서 장례식장 운영과 같은 부대사업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분명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성주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 역할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역설했다. 다른 위원회와 달리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당 간사 합의 없이 정책이 통과 될 수 없다는 설명을 곁들었다.
그는 “원격의료, 의료영리화 정책이 통과되지 않도록 정부와 여당의 압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해주지 않고 있다”며 “의료 분야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보다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건의료산업 발전이라는 미명 하에 추진 중인 의료영리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얼마 전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못 박았듯이 의료영리화 철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론”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의원은 “복지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동안 비현실적인 수가 개선을 통해 의료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국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전북醫 김주형 회장 연임
만장일치로 제36대에 이어 제37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주형 회장[사진]은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전라북도의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가지로 압축된 김주형 회장의 주요 사업은 ▲의협 주요 사업 도우미 ▲대외 협상 능력 강화 ▲경북·전북 의사회 간 지속적 교류 ▲자체 장학금 사업 강화(베스트로 장학금) ▲여의사회 조직 활성화 등이다.
김주형 회장은 “회원이 중심이 되고,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선후배 회원들의 뜻과 의지를 받들어 다시 시작된 3년 회장 임기를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의사회는 의협 중앙대의원을 후보군 14명 중 8명을 총회 참석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