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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외과의사들에 대한 초음파인증의 제도가 시행된다.
질적으로 초음파기기 운영 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외과 영역에서 초음파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무엇보다 지난 2013년 4대 중증질환 초음파검사가 보험 적용된 이래 향후 의사의 질 관리가 대두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10일 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열린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 춘계학술대회는 대학병원 의사뿐만 아니라 개원의, 전공의 등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사진]는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초음파는 지도와 같다. 목적지에 정확히 도달하기 위해선 출발 전 지도를 본 후 이동 중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제 초음파는 외과에서 필수 영역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초음파는 단순 진단용을 넘어 수술을 위한 보조 역할로서 활발히 사용되는 모습이다.
그는 “수술이 최소 절개·침습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수술 중 초음파 역할은 상당하다. 인증의는 보다 숙련된 외과의사를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학회는 앞서 인증의의 자격기준을 2년간 학술대회에 최소 2회 이상 참가토록 하는 등의 규정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학회를 방문하는 의사들도 점차 늘고 있다.
연구회에서 학회로 승격된 후 처음 갖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복부 중환자, 유방 갑상선 및 혈관 등 전 분야에서 초음파 강좌와 Hands-on 코스를 마련했다.
특히 ▲복부 중환자 ▲대장항문 ▲유방갑상선 ▲혈관세션 등으로 나누어 직장초음파, 수술 중 복강경초음파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Hands-on Course를 통해 ▲직장항문초음파 ▲간담췌초음파 ▲하지정맥류 환자에서의 초음파 ▲심부정맥혈전증 환자에서의 초음파 ▲유방갑상선 초음파 ▲충수돌기초음파 ▲갑상선 고주파 소작술 등 다양한 부분을 실제 실행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학회는 GE, 알피니언, 필립스, BK, VABB 등의 최신 장비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기존 CT와 초음파를 연계, 한 화면에서 두 장비에서 촬영된 영상을 확인하는 기기가 선보였다.
학회로서의 향후 발전을 위해 타 학회뿐만 아니라 외국과의 교류 확대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유방갑상선초음파학회 Nobuhiro Fukunari 회장이 참석해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 총무이사는 “향후 일본은 물론 아시아 각국, 이태리 등 유럽과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국제심포지엄도 가질 계획”이라며 “외과의사들의 교육까지 담당하는 등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