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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3개국 44명의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정책 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오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11일간 팔레스 서울호텔에서 개최하는 '제12차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보건복지부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 WPRO),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이사회(UN ESCAP) 등이 협력하고 공단이 주최해 2004년부터 운영해온 연수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연수과정은 미국, 호주를 비롯해 그간 참석하지 않았던 중남미 국가인 칠레까지 참여해 유럽을 제외한 5대륙의 다양한 국가들이 어울려 보편적 의료보장(UHC)과 보건의료제도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WHO, UNESCAP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한 ▲개도국 의료재정 전략 ▲의료 형평성 달성 전략 ▲건강보험 적용확대 전략 등 거시적 의료보장과 재원조달 전략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 등 보건의료분야 교수 및 전문가를 섭외해 ▲한국 보건의료체계 개요 ▲한국 의료전달체계, 보험급여 및 지불제도 ▲한국 건강보험 재정운영 ▲한국의 수가 및 약가제도 ▲건강보험 IT시스템 운영 현황 등 한국의 분야별 제도운영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이 외에 국가별 제도소개 세션을 통해 각국의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국들 스스로 제도발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 한국 문화와 보건의료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은 "한 국가의 개별 보험자가 운영하고 다양한 국가 정책담당자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연례적이고 체계적인 국제연수과정 사례는 유일하다"고 자부했다.
이어 "유례없이 빠른 전국민 건강보험 달성과 단일보험자에 의한 효율적 관리운영, 형평적 위험분산 체계, 세계 최고 수준의 IT기술 기반 정보운영체계 등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그간의 연수과정을 발판으로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고히 구축했다. 과정을 거쳐간 이들만 462명에 이르며 연수 만족도도 96% 이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