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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가 차세대 종양치료제로 불리는 면역조절항암제를 활용해 악성 흑색종 치료제 시장 선두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현재 국내 및 세계 시장에 출시된 면역항암제는 BMS·오노약품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MSD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두 가지가 전부다.
이들이 지금까지 취득한 적응증은 흑색종 치료제이며, 1차 흑색종약인 BMS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투여에도 질환이 진행되는 환자에게 면역항암제를 투약할 수 있다.
즉, BMS 옵디보와 MSD 키트루다 모두 이필리무맙을 1차 투여한 후에야 환자에게 쓸 수 있는 2차 치료제로서의 권한이 부여되는 셈.
여보이와 옵디보의 흑색종 치료 효과에 확신을 지닌 BMS는 1·2차 치료제 간 복합제 개발을 통해 치료제 시장 단독 질주에 나서는 모습이다.
BMS는 옵디보와 여보이 복합요법제 허가신청서를 최근 FDA에 접수 완료했다. 복합제 승인 여부는 오는 9월 30일 확정될 계획이다.
향후 FDA가 복합요법을 승인 할 경우 앞서 치료 전력이 없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들이 여보이+옵디보 복합제 투여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 종양을 치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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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BMS 여보이(이필리무맙), 옵디보(니볼루맙) |
BMS가 흑색종 복합제에 도전한 배경은 약물 임상에서 여보이 단독 투여 대비 여보이+옵디보 복합투여의 흑색종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데 있다.
임상에서 여보이 단독투여군의 종양 반응률이 11%에 그쳤던데 비해 여보이+옵디보 병용군의 반응률은 61%로 월등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
병용군에는 완전 반응률을 나타낸 환자도 22%가 포함됐다. 또 여보이 단독군은 암이 악화되는데 평균 4.4개월 걸린 반면 복합투여군은 평균 11개월 후 종양이 악화됐다.
해당 임상을 근거로 FDA는 여보이와 옵디보의 병용요법을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즉 표적항암제 여보이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옵디보 간 시너지를 눈으로 확인한 BMS가 복합제 시동을 통해 향후 흑색종 치료제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나선 형국인 셈.
BMS가 복합제를 통해 흑색종 분야 최강자로 군림하게 될 경우 얻게 될 이익은 적지않다.
현재 흑색종 치료제 시장은 BMS 여보이와 함께 로슈 젤보라프(성분명 베무라페닙), GSK 타핀라(성분명 다브라페닙)가 나눠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신 면역항암제 BMS 옵디보와 MSD 키트루다 까지 등장하면서 총 5개 약이 포진 중이다.
BMS의 흑색종 복합제가 탄생할 경우 1차 약제 시장은 물론 2차 치료제 투여 환자군까지 아우르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치료군 단독 점유도 노려볼 만 하다는 계산이다.
한편 차세대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키트루다는 흑색종 적응증 대비 높은 시장성을 보유한 폐암약을 비롯, 두경부암, 유방암 등 치료군을 놓고 적응증 경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