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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이 노사 교섭이 최종 결렬돼 오늘(29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유일하게 파업에 돌입한 이화의료원은 김승철 의료원장 취임 후 첫 노사 교섭이 성사되지 않아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 28일 이화의료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노사 교섭이 최종 결렬돼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경우 오늘 오전 4시 50분 극적 타결로 파업을 철회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이화의료원 조정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지난 28일 오후 4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무려 13시간 동안의 밤샘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화의료원 노사는 임금 2.5% 인상으로 접점을 찾는 듯했지만 기타 협상 조건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화의료원은 오늘 오전 7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아침 출근 선전전에 이어 오전 9시 30분부터 병원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화의료원 노조는 이어 낮 12시 30분 로비에 집결, 집중 타격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서울청사 앞으로 이동해 ‘민주노총 보건의료노동자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8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조정중지 결정이 이뤄져 파업을 결정했지만, 오늘 노사는 극적으로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 파업을 철회했다.
노사는 임금 인상 요구안에 대해 진료 수입 증대를 통한 운영 적자 해소 후 재교섭을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 단체협약 내용 중 상호 합의가 된 부분은 규정 개정 절차 후 시행하기로 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국민들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이며 동남권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에 대한 연구, 방사선 비상진료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민간중소병원 19개 지부가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임금 총액 3.5% 인상하기로 노사가 합의를 봤다.
서울시동부병원은 임금 3.8% 인상, 한양대의료원은 조정전 노사 대표교섭을 통해 인력 45명 충원 등의 방안에 대해 노사자율 타결했으며, 아주대의료원과 경희의료원은 역시 극적 타결을 이뤘다.
아직 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건국대충주병원지부, 충남대학병원지부 등 지난 27일 2차 산별 동시 조정신청을 접수, 11월 12일부터 2차 산별동시 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