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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의 청렴도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전체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89점인데, 복지부는 6.88점의 아쉬운 점수를 획득했다.
9일 국가권익위원회는 총 6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측정 대상기관에 대해 직간접적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들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점수를 종합해 도출한다.
복지부는 정원 2000명 이상 중앙행정기관 18개 부처 중 꼴지를 기록, 전년보다 0.87점 떨어진 점수를 받게 됐다.
권익위는 복지부의 청렴도를 측정하기 위해 ▲법인설립·정관변경 인허가 ▲유관단체 지원 및 관리 ▲선박검역(승선·무전) ▲지자체 지원 ▲계약 및 관리 부분을 조사했다.
최종적으로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 평가 모든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복지부의 경우는 부패사건이 11건을 기록하는 등 감점을 많이 받았고, 내외부 설문조사 역시 전년보다 좋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와는 달리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균 보다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건보공단은 종합청렴도 8.80점을 받아 직원 2300명 이상 공공기관이 소속된 공직유관단체 1형 21개 기관 중 ‘매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권익위는 ▲검진기관 현지확인 ▲사업장 지도·점검 ▲장기요양 인정조사 ▲현금급여비 심사지급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건보공단의 주요 업무로 판단하고 설문을 진행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1등급 획득은 부패방지 노력이 확인된 것으로 전 직원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종합청렴도 8.0점을 획득해 3등급기관으로 조사됐다. 주 업무로 ▲방문심사(요양급여, 의료급여) ▲약제 등록 ▲계약 및 관리 측면에서 설문이 진행했다.
심평원의 경우, 정책고객평가에서는 2등급(8.06점)을 받았지만 내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외부 8.29점, 내부 8.26점)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