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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제약기업 중 유일하게 ‘1조 클럽’에 가입한 유한양행에 이어 올해는 한미약품과 녹십자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4일 공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역대 최대 금액의 기술 수출 성과로 매출 1조3175억원을 기록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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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2015년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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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
1조3175억원 |
2118억원 |
1623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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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
1조478억원 |
917억원 |
957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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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
1조1000억원 추정(미공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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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
8005억원 |
550억원 |
492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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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
5679억원 |
543억원 |
469억원 |
녹십자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거뒀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조 478억원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직 실적을 미공시한 유한양행 역시 1조1000억원 안팎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한미약품 1조3175억…“대규모 라이선스 계약 등 최고 실적”
한미약품은 2015년 누적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73.1% 성장한 1조3175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2118억원, 순이익 1622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출 성과는 지난해 11월 사노피(퀀텀프로젝트) 및 얀센(HM12525A)과 체결한 라이선스(L/O) 계약금이 일부 반영됐고, 고혈압·고지혈증복합신약 ‘로벨리토’ 등 신제품 및 북경한미약품 등의 매출 성장에 기인한 것이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R&D 투자는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과제가 파트너사로 이전되면서 비용이 효율화돼 총 1871억원이 투자됐다.
투자액은 전년대비 22.7% 증가했지만 매출대비 투자비율은 누적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적정 수준으로(14.2%)으로 관리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7개 신약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한미약품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국내외 시장에 대한 균형있는 공략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녹십자 1조478억…“혈액제제·백신부문 성장”
녹십자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1조4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줄어든 917억원, 당기순이익은 10.3% 늘어난 957억원으로 집계됐다.
녹십자는 국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녹십자의 의약품 부문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27% 늘어난 20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독감백신, 수두백신 등 백신 부문 수출은 국제기구 입찰 수주 물량 확대로 51.5% 증가했으며, 국내 매출도 10% 늘어나 전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 비용이 전년보다 27.6% 늘어나 소폭 감소했으나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의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고 다양한 사업 모델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지속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원료의약품 등 기반 1조1000억 추정
아직 실적을 미공시한 유한양행의 2015년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 역시 강점으로 꼽히는 원료의약품 분야 등에 주력하면서 매출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대웅제약이 전년 대비 10.1% 증가한 80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50억7300만원, 492억3300만원으로 전년대비 2.6%, 54.9% 증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올로스타 등 신규 전문의약품 매출이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우루사 등 일반의약품 제품 매출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543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늘었으며 전체 매출액은 5679억원으로 전년(5681억원)보다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69억원으로 36.7%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 매출이 3304억원으로 전년대비 6.3%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당뇨신약 ‘슈가논’, ‘슈가메트’ 등 다양한 신제품 발매로 외형 성장을 추진하고 해외에서는 캔박카스 수출국 확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