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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와 관련한 국내 연구개발 성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해당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특허 등록은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정동수 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줄기세포 특허 출원 건수는 총 2123건 이었으며 등록 건수는 963건, 등록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2.62년이었다.
이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 제공하는 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 (NDSL)에서 검색을 통해 분석된 결과다.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2123건의 줄기세포 특허 출원에서 국내 출원은 1518건이었으며 국외가 605건을 차지했다. 특히 이 가운데 특허 등록으로 이어진 수는 국내가 1518건 중 828건, 국외가 605건 중 135건에 불과했다.
바이오 기업, 병원, 대학 등에서 연구 성과로 보일 수 있는 특허 출원은 많았지만, 실제로 이와 관련한 특허 등록은 절반 수준에 그친 것이다.
출원 주체별로도 국내는 대학이 639건으로 가장 많고 기업이 615건, 개인이 136건, 공공기관 98건 기타 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특허 등록 건수는 대학 383건, 기업 303건, 개인 64건 등이었다.
하지만 연도별 특허 출원 및 등록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0년 전인 2001년 5건에 불과했던 줄기세포 특허 출원은 2006년 128건을 기록한 후 237건(2010년), 250건(11년, 12년), 263건(13년)으로 늘었다.
특허 등록은 2001년 특허 출원 이후 준비기간 5년을 꽉 채운 2005년에서야 17건이 최초로 등록된 데 이어 2010년 64건, 2011년 70건을 기록하고, 2012년부터 153건, 13년 176건으로 점차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특허 출원을 한 뒤 등록을 위한 청구심사는 잠시 미뤄두는 경우가 많다”면서 “어떻게 쓰일지 모르거나 활용도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산업 육성을 위해서라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활용 모색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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