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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 중 한미약품이 2015년 가장 많은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 중에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지출 규모가 가장 컸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매출대비 판관비의 비중은 2010년 이후 해마다 감소했다. 복제약 중심의 영업으로 인한 높은 판관비 문제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데일리메디가 상장제약사 및 다국적제약사의 판관비 규모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양상을 보였다.
한미약품은 전년도 1603억원보다 무려 166.2% 증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4267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매출대비 판관비율 역시 27.5%에서 38.3%로 크게 늘었다.
이어 대웅제약 2290억원, 녹십자 2247억원, 유한양행 2099억원, 종근당 1957억원, 동아에스티 1824억원, 일동제약 1811억원, LG생명과학 1775억원, 광동제약 1656억원, JW중외제약 1385억원 순이었다.
국내 제약사 중 매출 대비 판관비율은 진양제약이 5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셀트리온제약이 54.6%, 명문제약과 삼아제약이 51.1%로 50%를 상회했다.
JW중외신약과 조아제약, 서울제약, 동성제약, 알보젠코리아, 우리들제약, CMG제약, 동국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대원제약, 대화제약, 국제약품, 부광약품, 이연제약, LG생명과학, 신풍제약 등이 4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제약사들의 판관비 지출은 동아에스티를 제외하고는 모두 늘었지만, 매출대비 비중은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제약 중심의 영업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적된 판관비 지출 문제들이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배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상장 제약사의 판관비율 자료에 따르면 2010년 36.0%에서 2011년 35.5%, 2012년 34.2%, 2013년 34.2%, 2014년 34.0%로 꾸준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신약수출 대박을 터뜨리면서 해외시장 개척비, 계약금 수수료 등이 늘어난 한미약품을 제외하면 2015년 역시 평균 판관비율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지난해 64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한국화이자제약이 2013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해 규모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1653억원, 한국노바티스 1285억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1039억원, 바이엘코리아 993억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818억원, 한국얀센 736억원, 한국로슈 563억 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541억원, 한국애보트 492억원 순이었다.
매출대비 판관비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한독테바였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05억원인데 판관비는 159억원으로 그 비율이 무려 151.7%에 달했다.
호스피라코리아(78.5%), 한국메나리니(70.6%), 글락소스미스클라인(53.5%), 한국산도스(40.8%), 한국알콘(39.9%), 한국애브비(39.2%), 한국엘러간(38.3%), 한국세르비에(37.9%), 한국오츠카제약(35.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판관비는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거나 관리·유지하며 발생하는 비용으로 매출 원가에 속하지 않는 모든 영업비용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 판관비에는 급여, 임차료, 퇴직급여,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회의비, 홍보비부터 일부 연구개발(R&D) 비용까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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