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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웅제약이 미국 기업과 손 잡고 국내 제약사 최초로 글로벌 원격 상처진단 시장 진출 및 관련 솔루션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스마트폰으로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인 만큼 정부, 의료계, 시민단체 등의 원격의료 논란과 맞물려 향후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5월 31일 의료기기 수입업 허가를 완료했다. 미국 이케어유한회사(eKare Inc.)가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3D 상처진단솔루션 ‘인사이트(Insight)’[사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독점 공급하기 위한 수순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이케어와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케어는 미국국립아동병원(Cildren’s National Health System)에서 분사한 상처진단 전문업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사이트 솔루션은 의료용 3D카메라와 상처의 상태를 분석 및 진단할 수 있는 iOS용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상처 깊이와 넓이, 부피에 대한 데이터를 단 8초 만에 도식화된 화면으로 제공한다. 눈에 보이는 모든 상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욕창, 당뇨발 등 만성적인 상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원격의료를 포함해 입원병동, 장기요양시설, 홈헬스케어, 급성기 진료 등 어떠한 의료환경에서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한 의료·ICT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의료인 간 협진뿐만 아니라 환자가 병원을 가지 방문하지 않고도 상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인사이트 판권 확보로 상처관리 모바일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전에 두게 됐다. 지난 2014년 상처치료법 제공 앱인 ‘D+ Wound Solution’을 국내에 출시한 후 진단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 셈이다.
대웅은 첫 공략 시장을 동남아 국가로 선정했다. 태국, 필리핀 등은 원격의료 수요가 높은 곳으로 제도적 환경도 갖춰져 있어 국내 의료정보기업의 진출 역시 활발하다.
영업망 확보에도 유리하다. 대웅은 태국과 필리핀에 각 1개, 인도네시아에 2개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4개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신사업 진출과 관련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케어와의 협력으로 상처관리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강화·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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