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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고혈압, 당뇨뿐만 아니라 두드러기, 결막염 등 경증질환까지 진료가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완도군, 장성군, 옹진군 지역 보건기관을 통해 이달 내 대상자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원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진행했던 당뇨, 고혈압은 물론 경증질환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 협진, 일반의와 전문의 협진 등 원격의료 모형을 추가할 계획이다.
보건소를 내원한 환자가 전문과목에 대한 진료가 필요한 경우 관내 보건소의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해 좀 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복지부는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인간 협진을 위해 보건진료소 구비 의약품(고혈압약 4종, 당뇨 2종 등 100여개) 이외에도 추가로 투약할 수 있게 구비 의약품을 늘릴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자 규모는 약 1000명이다. 병의원이 멀어서 쉽게 의사를 만날 수 없었던 의료취약지의 고혈압, 당뇨 등 경증, 만성 질환을 가진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그간 서비스 제공 방식은 의료취약지의 특성을 고려 환자가 가정이나 보건진료소,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혈압이나 혈당을 측정한 후 전송하면, 보건소나 보건지소 의사는 화상과 전송정보를 활용하여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완도나 옹진지역은 작은 유인도가 많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하다. 지역 주민에게 원격의료를 이용한 의료서비스 제공은 효과적인 건강관리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해 전남 신안군, 진도군, 충남 보령군 지역 11개 기관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참여 주민의 83%가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88.9%는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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