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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페리돈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공방이 국정감사장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4일 종합감사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자신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소청과의사회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전혜숙 의원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 국정감사에서 돔페리돈이 국내에서 각종 약물금기가 무시되며 처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여기에 모유수유를 통한 노출 후 부작용, 심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식약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에서 7만8000여건이 처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청과의사회는 전혜숙 의원이 의사들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를 했다며 14일 오전까지 1900여명의 의사서명을 받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전 의원이 합법적인 의사의 의료행위를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것처럼 의사들을 모독했다는 것이다.
이에 전 의원은 "자신이 의사들을 비방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의사단체가 사실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처방이나 투약단계에서 약물금기를 막는 것이 필요하고 치료가 불가피할 때 환자가 약물 부작용 등의 설명을 듣고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며 “돔페리돈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는데, 일반판매나 비급여로 채택되지 않아 DUR 사각지대에 있는 것이 더 심각하다. 그렇기 때문에 허가취소를 전제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소청과의사회가 저를 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한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이 딱 맞다”며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비하하며 SNS를 이용해 왜곡된 내용을 전파하는 행위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복지부 산하기관이 아닌 일반단체이지만 복지위 차원의 경고서한을 보내달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