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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단독보도한('최순실 게이트' 순천향대병원으로도 불똥 튀나, 정유라 아들 출산 의혹 제주 H병원···檢 칼끝 겨눠지나)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 관련 의혹이 일부 확인됐다.
14일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정유라 아들 출산 및 진료 관련 특혜 제공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이 교수는 “(정유라가 출산 당시) 갑자기 울며 불며 연락이 와서 제주도에 내려갔다. 어렸을 때 정유라를 수술한 경험이 있어 분만에 문제가 있을까해서 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제주 한마음병원에 정유라 출산을 위해 내려갔음을 시인한 것이다. 실제 한마음병원에는 산부인과 과장 2명이 근무하고 있음에도 이임순 교수가 직접 정유라를 관리하러 갔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것이다.
다만, 당시 의료진들과 함께 출산과정에 개입했는지, 아니면 출산 이후 어떤 방식으로 진료행위를 했는지 여부 등은 아직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이 교수는 “최순실과는 10년동안 알았고, 우병우와는 25년간 알고 있었다. 우병우 아들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청문회에 출석한 이임순 교수의 답변은 짧았지만,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최순실, 정유라 및 우병우와 이임순 교수와의 관계를 집중 추궁한 결과, 실제 이 교수는 최순실 일가와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순실, 최순득 자매는 물론 정유라, 정시호까지 이임순 교수가 전담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던 정황이 드러났다.
이처럼 수많은 연결고리가 얽혀 있는 가운데 이임순 교수가 최순실게이트에 어디까지 연루됐는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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