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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 순항 중이다. 선정기관들의 참여율이 70%를 넘어섰고, 현장에서 제기되던 각종 불편사항도 대폭 수정 되는 등 안정궤도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 139곳이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했다. 전체 대상기관 1870곳 대비 74.43%다.
참여환자수도 1만1224명에 달한다. 기관 별로 가장 많은 곳이 80명의 환자를 등록시켰고, 적은 곳은 1~2명인 기관도 있다.
시범사업이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만큼 복지부는 최소 2월 전까지는 의료기관 및 환자 등록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독감환자 증가로 일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선정기관들의 참여가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당분한 계속해서 접수를 받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 3개월 동안 제기됐던 각종 불편사항도 개선했다.
주요 개선 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환자 등록절차가 간소화 된다. 공인인증서 로그인이 필요한 기존 시스템이 노인환자들에게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전화로 혈압 및 혈당 수치를 알려주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농어촌 거주 노인에 대해 전화나 문자로 알려주는 방식을 인정했고, 12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환자, 스마트폰‧PC가 없는 환자에 대해서도 확대된다.
또한 향후 ID와 패스워드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별도 앱이나 웹페이지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일선 의료기관들의 청구 부담도 대폭 완화된다.
기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과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이 별도로 운영돼 청구코드 및 일자 등을 각각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청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에서 청구 관련 정보를 바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별도 파일로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지속관찰관리료’ 특정내역 코드(JX999)의 문자 발송 실시일자 등 청구 정보 별도 입력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기관 전자차트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간 연동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들의 서비스 이용 효율화를 위한 개선책도 마련됐다.
먼저 관리계획서 상 환자의 건강정보를 사후에 추가 입력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에게 제공되는 계획서 출력물은 필수 항목만 담도록 1장 이내로 간소화시켰다.
또한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로그인 시간을 기존 10분에서 상시 활성화로 전환, 대기시간이 길어질 경우 재로그인 해야하는 불편을 최소화 했다.
복지부 김건훈 디지털의료제도팀장은 “일선 의료기관 및 환자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 현장 불편을 최대한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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