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7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가' 기대감 컸던 의료계, 실망감으로 급변
3차협상 종료, 가입자 요구 벤딩 축소 확실시···일자리 창출론 실패
[ 2017년 05월 27일 08시 00분 ]

26일 진행된 의협 3차 수가협상 현장.

2018년 수가협상 벤딩 규모는 축소됐음이 사실상 드러났다. 아직은 그 수치를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분명한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라는 울분이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3차 수가협상을 마친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 신창록 개원의협의회부회장, 임익강 의협보험이사, 김형수 의료정책연구소실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의협 임익강 보험이사[사진]는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얼마 전 열린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재정소위)에서 가입자 요구로 벤딩이 말도 안 되는 수치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임 보험이사는 “이번 협상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수가인상으로 그게 가능하다는 주장을 했는데도 묵인됐다. 노동조합에서 대표로 나온 재정소위 위원들 탓이다. 그들은 가입자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적 입장만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미 경험해봤지만 건보재정 파탄이 나면 공급자의 일방적 희생이 수반된다. 재정이 고갈됐더라도 공급자는 환자를 진료해야 한다. 그 비용을 건보공단으로부터 되돌려 받지 못했도 말이다. 그런데 왜 노동조합이 수가인상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가”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4일 진행된 재정소위는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통상 1시간 가량 진행됐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긴 시간이다. 얘기가 길어진 이유는 가입자, 특히 노동조합 측에서 재정 안정화를 위해 벤딩을 늘리면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임 보험이사는 “아직 수가협상이 끝나지 않았다. 짧은 시간동안이라도 이 억울한 상황에 대해 알려야 한다. ‘일차의료 살리기’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무시하는 처사다.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치 제시했지만, 갭은 크다”


임익강 보험이사가 총 벤딩에 대해 논했다면, 변태섭 수가협상단장은 의협의 3차협상에 대해 말했다. 


이날 변태섭 단장[사진]은 “11만 회원과 3만 의료기관 대표해 진짜 비장한 각오로 수치를 제시했다. 물론 건보공단도 수치를 제시했는데 갭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분위기는 사실상 좋지 않았다. 3차에서는 통상 보험자와의 격차가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 차이를 줄여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변 단장은 “몰락하는 동네의원이 생존할 수 있을 만한 수치를 제시했다. 그리고 의원급에 인상율 우선순위를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건보공단도 공감하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의협이 제시한 인상율, 그리고 벤딩에 대한 모든 부분은 베일에 감춰진 상태다. 하지만 벤딩은 축소됐음은 확정적이고, 이 줄어든 규모 속에서 의협이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관측된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내년 수가협상 2라운드 종료···수싸움 본격화
20조 흑자 중 1~2조 수가인상 반영→일자리 창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