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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가 내·외부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내부적으로 새 집행부를 꾸리느라 정신이 없는 가운데 한의계 전반적으로 의사단체의 고소·고발 등 각종 이슈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협은 지난주 최혁용 회장이 공식적으로 취임하며 내부적으로 집행부 인선에 들어갔다.
현재 주요 보직자에 대한 인선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세부적으로 조정 중인데 이전과 두드러지는 큰 차이점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홍보이사 등 일부 보직은 2명이 담당하게 된다.
특히 문재인 케어에 대한 복지부와의 세부 논의, 의·한·정 협의체에서의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 현안이 산적해 있어 한의협은 집행부 구성에 속도를 붙이는 동시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한의협 관계자는 “회무를 보는데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 인수인계 등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기존 집행부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내부 의견에 따라 하나의 보직에 2명 정도가 임명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 외부적으로는 한의계를 향한 의사단체의 고소·고발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소청과의사회는 “문재인 케어, 한의사 의료기기 반대 등 국민건강 담보해 대규모 집회를 가진 의료계의 극단적 이기주의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한의협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소청과의사회에 따르면 한의협 발표 내용 중 ‘과거에도 의사들은 소아 필수예방접종과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지원금이 적다는 이유로 예방접종을 보이콧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과 다른 주장이며 의사들을 매도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한의협이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의계로 확대하면 올해 초 소청과의사회가 SNS로 의사단체를 비난한 한의사에 대해 고소 조치한 바 있다.
또한 전국의사총연합은 양·한방협진 병원에서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을 처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동시에 형사 고발하는 등 한의계 외부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고소 건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