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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제2청사 신축이 타진되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장기요양 사업 확대 등 국정과제 지원 등으로 인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데 근무할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 건보공단 이사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부 제2청사 신축계획안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 예산은 956억원으로 부지매입비 95억원과 건축비 861억원 등의 규모로 진행된다.
2청사 부지는 현재 건보공단 본부 대각선 방향에 위치한 클러스터 15~16블럭, 9-3블럭 일부를 매입하기로 했으며, 부지 면적은 약 5000평이다.
건보공단이 관련 내용을 검토한 결과, 현재 2청사 부지는 LH소유로 택지조성원가 평당 182만원에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직 계약 체결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지만, 금년 상반기 내 부지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연면적은 9404평으로 설계된다. 완공 시 약 800~9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과한 상태이므로 적극적으로 2청사 신축에 공을 들여야 할 시기다.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곧바로 설계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이다. 내년 초에는 시공업체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2년간 공사를 진행한 뒤, 2021년 하반기에는 준공 및 입주가 가능하도록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광물자원공사에 근무하는 건보공단 직원들
건보공단이 2청사 신축을 준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직원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는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본부 사옥 내 적정근무 인력 수는 1192명인데 현재 약 1600여명(용역 포함)이 근무하고 있다. 게다가 350여 명은 외부 임차 형태로 근무하고 있다. 외부 임차 면적만 해도 2331평이나 된다.
실제로 본부에서 약 740m 떨어진 한국광물자원공사에 연구원 직원 120여명을 비롯해 고객센터 150여명, 의료기관지원실 70여명의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유관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과 약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비슷한 거리의 타 분야 공공기관을 임대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에 일부 직원들은 답답함을 피력하고 있다.
이 밖에 건보공단 부평지사에 본부 우편물센터 직원들을 배치시키는 한편 의료전달체계 TF 및 예비급여부 직원들을 영등포남부지사에서 근무하도록 조정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확보, 비정규직의 정규직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외부 임차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본부 내 적정인력 수준을 확보하는 것은 최우선 과제다. 800~900명의 인력을 수용할 2청사 신축이 시급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린이집, 주차장 문제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1100평이 넘게 부대시설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사옥 신축은 직원들이 원활한 근무를 할 수 있는 필수적 요건이 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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