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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 | 지난 해 말 대한간학회가 새로운 ‘만성 B형 간염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1차 치료제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길리어드社의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어)’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고개를 내밀었다.
비리어드는 올 하반기 보험급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이후 시장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국내 10개가 넘는 B형 간염 치료제들 중,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어)와 바라크루드(성분 엔테카비어), 페가시스(성분 페그인터페론알파) 등 3개 약제가 1차 치료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낮은 내성 발현율을 보인다는 점에서 강력한 항바이러스 제제로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길리어드사는 7일 롯데호텔(소공동)에서 ‘비리어드, 만성 B형 간염 치료의 혁신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리어드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비리어드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의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현재 국내에서는 2차 치료제인 GSK의 헵세라가 유일한 뉴클레오타이드 약물이다.
비리어드는 美 FDA로부터 지난 2001년 HIV 감염 치료제, 2008년 8월 만성 B형 간염치료제로 허가받은 바 있으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2010년 HIV 감염 치료제로 허가 받고 지난해 9월 9일 만성 B형 간염 적응증이 추가됐다.
김윤준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국내에 사실 뉴클레오사이드와 교차내성을 보이지 않는 뉴클레오타이드 약제는 헵세라가 유일했다. 그러나 헵세라는 2차 치료제이고, 비리어드는 1차 치료제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초기 치료제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반준우 전무는 “비리어드는 기존 치료제들의 내성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내성이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는 동시에, 신규 처방 환자들에게도 강력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