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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위협이 심화되면서 개성공단 내 자리한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마저 잠정적으로 운영이 어려워졌다.[사진]
개성공업지구의원의 7명 의료진은 현재 일산백병원으로 복귀한 상태다. 정부 방침으로 교대로 개성공단에 출입하던 의료진들의 출입이 막혔기 때문이다.
10개 병상 규모의 개성공업지구의원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120여개 입주기업 관계자와 주재원들의 건강관리 및 응급상황을 책임져 왔다.
2004년 개성공단 사업이 추진되던 당시에는 자원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가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일산백병원이 위탁운영을 맡게 됐다.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지난 4일 6명의 의료진이, 6일에는 나머지 1명의 전문의가 개성공업지구의원에서 나온 이후 재출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이 의료진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일산백병원은 위탁운영 사업 자체가 철수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 현재 개성공업지구의원에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 파견한 구급대 2명과 보건담당자 1명이 배치돼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개성공업지구의원 내 인력과 일산백병원 의료진이 24시간 위급상황 시 전화로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개성공업지구의원에 남아있는 의약품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유통기간이 긴 약품으로 구비가 돼있기 때문에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향후 일산백병원 의료진들의 개성공업지구의원 복귀는 북한의 위협 수위에 대한 정부 방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일산백병원은 의료진들의 개성공단 출입이 허용되면 바로 재운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철수를 택한 것이 아니고 개성공단 내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 때문에 운영이 중단된 것이므로 출입 가능여부가 결정되면 바로 업무 복귀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