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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제품이 국내 인공무릎관절 시장 89%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3등급 국산제품의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등급은 여전히 전량 수입에 의존, 관련 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세계 인공무릎관절 시장은 2012년 72억 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연평균 3.52%로 성장해 2019년에는 약 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인공무릎관절은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즘 등 자가 면역질환 및 외상 등에 의하여 관절 연골의 변형 또는 골절로 인해 기존 무릎 관절의 기능을 상실할 때 운동기능을 복원시키는 의료기기다.
무릎관절은 인체 내에서 가장 큰 관절 중 하나로서 고관절 혹은 견관절보다 하중을 더 많이 받는다. 외부로의 노출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병변 발생 빈도가 높다. 또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응증 중 가장 높은 빈도의 원인은 퇴행성관절염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좌식생활과 가사일 등으로 수술 대상자 90%가 여성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노인인구의 골관절염 발병률 증가와 비만율 증가가 인공무릎관절 시장 성장의 요인”이라며 “이와 더불어 이미 1차로 전치환술을 받은 사람들이 향후 이식물 교체를 하기 때문에 재치환술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주요 제조사 및 주요 경쟁사는 미국, 유럽에 생산시설을 갖춘 Stryker, Zimmer, Depuy 등 다국적 기업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무릎관절은 인체 내에 이식되는 보형물로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안전도 및 신뢰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역시 제조 11%, 수입 89%로 외국산제품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태다. 특히 4등급 인공무릎관절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무릎관절 매출액 규모가 높아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국내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인공무릎관절 수술이 보험수가인하 및 신포괄수가모형 시범사업에 포함됨에 따라 해당 업계의 선진화 및 활성화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생물학적인 생체재료 개발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장비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부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