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교수, 전공의 성추행 의혹 제기…추이 촉각
서울백병원 징계委, 사안 접수돼 조사 진행…노조 "철저한 진상 규명"
[ 2016년 01월 15일 20시 00분 ]

전공의 성추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의료계의 대표적 ‘을’인 전공의에 대한 보호 조치로 수련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某교수의 전공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해당 사안은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현재 병원은 징계위원회에서 해당 교수와 전공의를 대상으로 사실 여부 등 진상을 조사 중이다. 만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책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성추행 사건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2015년 조사 결과, 전공의 33%가 성희롱을, 13%가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을 행한 가해자는 환자가 14.4%로 가장 많았고 교수가 8.1%, 상급전공의 6.5%, 동료·직원 등 4.0% 순이었다.

 

교수 비율이 가장 높지는 않았지만, 병원내에서 전공의와 함께 생활하는 만큼 더 지속적이고 높은 빈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피해자는 여성전공의(54.6%)가 남성전공의(23.0%)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차별로는 인턴(32.6%), 레지던트 1년차(34.9%), 2년차(32.8%), 3년차(32.6%), 4년차(31.8%)로 나타나 연차가 낮을수록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과정 중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3.7%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가해자는 환자(46.6%), 교수(26.5%), 상급전공의(15.4%), 동료/직원 등(11.5%) 순이었다.

 

수련병원별로는 단과 전문병원(22.2%)이 종합병원(14.1%) 및 대학병원(13.6%)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노조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언 폭행 성희롱 성폭력 실태에 대해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모든 병원에서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활동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이들은 오는 27일~28일 열리는 전국 160개병원 지부 지부장·전임간부 수련대회와 2월 23일~24일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병원내 폭언 폭행 성희롱 성폭력 실태 전면조사’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든 병원직원에 대한 폭언 폭행 성희롱 성폭력 예방교육 △폭언 폭행 성희롱 성폭력 예방과 조치 매뉴얼 마련 △폭언 폭행 성희롱 성폭력사건 발생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한 활동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노조는 “상처를 치료하고 건강을 돌보아야 할 병원에서 성희롱,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우리는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는 서울백병원이 한 점 의혹도 없이 성희롱 및 성추행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엄중하게 문책하며, 확고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서울백병원, 전공의 성추행 교수 '파면'
간호사들 폭로 대장내시경 유명의사 성추행 논란
"성희롱 가해자·피해자 함께 근무, 경찰병원 뒷짐"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